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영화리뷰] Ingrid Goes West

영화

by daybydana 2020. 1. 23. 11:19

본문

*리뷰는 지극히 주관적으로 서술되었습니다. 

Ingrid Goes West (2017)

 

2017년도에 나온 영화로 한국에서는 "언프리티 소셜스타" 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었습니다. 

주인공인 잉그리드는 엄마의 죽음으로 목돈의 재산을 가지게 되고 이를 가지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속 워너비인 "테일러" 가 사는 로스앤젤레스로 무작정 떠나게 됩니다. 

그곳에서 테일러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행적을 스토커 처럼 쫒아다니는 잉그리드.......

우연을 가장한 인사를 나누고 접촉을 만들면서 친해지게 되는듯 합니다. 자신의 우상과 같은 테일러와 가까워진 잉그리드는 테일러의 대한 모든것에 집착합니다. 이는 결국 잉그리드를 일종의 파멸로 몰고갑니다.

 

영화는 잉그리드가 소셜미디어에 또 테일러에 얼마나 집착하리만치 빠져있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이를 연기하는 배우의 연기력 때문인지는 몰라도 때로는 처절하고 처참하리 만큼 잉그리드의 심리와 감정 상태를 가감없이 보여주는듯 합니다. 

 

영화를 끝까지 보고나서는 찜찜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평소 생각없이 사용했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서 이렇게 영향을 받는 사람이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글보다는 이미지 이미지보다는 동영상을 소비하는 시대에 하트와 컬러와 움직임이 난무하는 이미지는 끝없이 업로드 되고 이를 사람들은 끊임없이 소비합니다.

 

때로는 글과 책과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절실하다는 것을 느끼게해준 영화입니다. 

댓글 영역